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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장 후보분석 3

2014.1.20. 중부일보

[시흥시장] 민주당 강세지역…安신당 출현, 야권표 분산 여부 판세좌우

시흥시장 선거는 안철수 신당의 출현에 따른 야당표 분산여부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최대 관건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까지 치러진 지방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야당인 민주당 강세지역이 분명하다.

 지난 총선에서 시흥갑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긴 했지만 가장 최근 치러진 대선에서도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갑·을지역 모두 민주당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새누리당의 경우 다수의 출마 후보군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인물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 민주당 출신으로 시흥시장을 지낸 인사가 민주당을 탈당, 새누리당 입당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자천타천 후보군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누가 공천을 받느냐가 최대의 관심거리다.

 여기에 최근 안철수 신당측 인사가 일찌감치 시흥시장 출마선언을 하면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 함진규 국회의원 후원회장을 지낸 한인수(65) 전 도의원이 출마군 중에서 가장 활발한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민주당 출신으로 시장을 지낸 백청수(72) 전 시흥시장이 새누리당 입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기택(50) 현 함진규 국회의원 보좌관의 경우 이달안에 출마여부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왕규(62) 새누리당 시흥을 당협위원장이 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시흥 소래초교를 졸업한 한인수 전 도의원은 정치경력과 탈렌트 출신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지역내 각종 행사장을 찾아다니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함진규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장과 대선 당시 박근혜 대선캠프 홍보위원장을 맡으면서 당내 입지를 다져 왔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함진규 국회의원을 당선시킨 주역으로 떠오르며 지역내 민심다지기에 나섰으며, 소외계층과 서민층을 대상으로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인수 전 도의원은 높은 인지도가 가장 큰 장점으로 시흥의 열악한 문화인프라 확충을 강조하면서 ‘문화시장’을 표방하고 나설 테세다.

 현재 시흥시 호남향우회 연합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민선 2기 시흥시장 출신의 백청수 전 시장도 민주당을 탈당, 새누리당으로 시장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백 전 시장의 경우 2009년 보궐선거에서 당내 공천을 통해 공천장을 받았지만 정치적 모략 때문에 후보사퇴로 이어졌다며 민선2기 전국 최고 모범시장으로 뽑혔던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흥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는 각오다. 김왕규 새누리당 시흥을 당협위원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행보는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 =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가 유지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안철수 신당의 창당여부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야권성향의 표가 갈리면 공멸한다는 의식이 지배적인 가운데 ‘야권 단일화’ 등 관계 개선이 향후 민주당의 가장 큰 난제로 예상된다.

 현직 김윤식(47) 시장의 3선 도전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당내 다수의 후보가 공천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귀훈(51) 현 시흥시의회 의장, 신부식 환경경제연구소장(경제학박사) 신부식(57), 최재백(64) 현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청렴 이미지를 내세운 김 시장이 현직 시장의 잇점을 내세워 당내 공천경쟁에서 유리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김 시장은 최근 서울대 시흥캠퍼스 배곧신도시 유치 관련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대와 한라건설, 시흥시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신의 최대 공약 중 하나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가 급물살을 타면서 지지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재선의 이귀훈 시흥시의회 의장도 조만간 당내 경선 참여를 공식화하는 시장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래산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이 의장은 후반기 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참신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시 행정을 견제하는 시의회를 이끌면서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으로서 시정참여에 대한 의지를 밝혀 왔다.

 신부식 환경경제연구소장도 당내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경제학 박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겸임교수, 민주당 지속가능발전특위 위원장을 지내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시흥시장 당내경선만 3번째 도전으로 당내 인지도가 높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시흥시 총무국장 출신 최재백 현 민주당 경기도의원도 오랜 공무원생활을 통한 풍부한 행정경험 등을 내세워 민주당 경선참여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安신당 = 임승철(51) 안철수 정책네트워크 내일포럼 실행위원겸 시흥내일포럼 대표가 최근 시흥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시흥지역에서 임 대표의 개인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고 안철수 신당의 공천이 확정된 것도 아니지만 신당의 파괴력을 감안하면 야권내 충분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흥의 안철수를 자처하며 새 인물론으로 시장선거에 나서고 있는 임 대표는 안철수 신당의 창당이 어려울 경우 무소속 시장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특히 야권단일화 문제는 안철수 신당의 창당 후 정세를 보면서 결정하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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